작가 박영현
등단
자유문학 시인
작품활동
『바람의 뒷모습이 궁금하다』
『도공일기』
『나비가 되기에는 장딴지가 굵은 여자야』
주요경력
작가회 회원
삼천포 이금동 장작가마 <금암요>개요
영남미술대전 공예부문 입선, 특선수상(2008)
서울 인사동, 가나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개인전(2009)
바람의 뒷모습은 찻잔에 꽃잎을 올려두는 모습이기도,
어머니의 빈 머리칼을 흩뜨려놓는 모습이기도,
언 땅을 녹이는 온도를 품어 오는 모습이기도…
박영현의 『바람의 뒷모습이 궁금하다』는 우리들의 삶을 다독인다!
날아가거나 떠내려가더라도 우리는 다시 이 책을 펼치게 될 것이다.
문득 시인의 뒷모습이 궁금해지는 것은, 뜨겁게 위로해주는 진심을 느꼈기 때문이다.
묵직하고 세심한 그의 글은 읽기 어렵지 않다.
박영현 작가는 삼천포 지금의 사천에서 막사발을 만드는 도예가며 동시에 시인이다.
막사발은 수수한 모양새를 하고 있지만 다른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뜻’을 완성시키기 쉬울 리 없다.
시인으로서 글을 지을 때도 그러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
도예가 박영현의 작품은 소박하지만 위용이 느껴져 귀하게 여긴다.
그의 시가 막사발과 같아 몇 가지 구절이 마음에 들어와 박히게 될 것이다.
『바람의 뒷모습이 궁금하다』의 시는 도자기로 만들 흙을 고르듯 신중했으며 다듬기가 시문과 같았고 작가의 불가마 속에서 구워지는 글들이 수록되었다.
1부. 도공의 노래
2부. 구절초
3부. 달
4부. 바람의 뒷모습이 궁금하다.